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수소차 포함) 전용번호판 도입’과 관련하여, 전문 연구기관(교통안전공단 및 한양대 디자인·기술연구소)이 마련한 4개의 번호판 시안을 국내에 설치·운영중인 단속카메라가 성공적으로 인식함에 따라, 시안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안을 확정한 후, 제주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새로운 전기차 번호판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련된 4개의 시안은 기존 번호판(흰색, 초록색, 노란색 페인트 바탕에 검정 글씨)과 달리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반사지 판에 바탕색은 모두 연한 청색으로 처리하였고,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삽입하였으며, 전기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표시인 전기차 모양( )그림과 EV(Electric Vehicle)마크를 표시하였다.
* 온라인 주소(교통안전공단) :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
* 오프라인 조사장소 : 국민의 왕래가 잦은 서울역, 강남역 사거리, 혜화동 대학로와 젊은 세대 의견 반영을 위해 대학교 등
제주도 시범운영에서는 신규번호판의 주야간 인식률, 안전사고 감소 효과, 운전자 만족도 등을 조사하여 미흡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여 새로운 번호판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자동차 번호판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지난 ‘14년말에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도입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토교통부 주도로 교통안전공단, 한양대 디자인·기술연구소 등이 함께 외국의 사례 등을 참조하여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였고, 이번에 경찰청, 도로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무인단속 카메라의 시인성 검증 등을 실시하여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높고 위조변조가 어려운 홀로그램이 삽입된 반사지 번호판 시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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