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119 긴급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장시간 집을 비운 경우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가 출동해 안전조치를 해주고,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 고장이나 사고 시에도 출동해 구조.구급 활동과 함께 가입한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9안내 전화로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당직병원이나 약국 등의 위치를 안내하고, 광주역과 공항, 터미널 등 귀성객이 집중되는 곳에는 119구급차를 배치한다.
특히, 소방본부와 5개 소방관서의 상황관리를 평소보다 상향조정해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관련 신속 출동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대형화재사고의 방지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복합영상관, 대형판매시설 등 148곳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점검과 관련해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설 연휴기간 이전에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난계단 등에 장애물 방치, 방화문 폐쇄 또는 변경행위, 소방시설 전원차단 등을 집중 단속해 인명피해 요인 제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미비된 소방시설이나 적발된 사항에 대해 엄격한 과태료 처분보다는 서민경제생활 지원과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미사항은 현지에서 정비하거나 시정조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