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파 수확량의 17% 가량을 차지할 만큼 전국 최대의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은 지난 2012년 김철주 군수 취임 첫 해 농정 최우선 과제로 양파 기계화 사업을 선정하고 파종부터 육묘, 재배, 수확까지 전 작업 기계화를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다.
2012년 4ha의 양파 기계정식 시범포 조성으로 시작한 양파 기계화는 지난해 사업으로 287ha를 완료했고, 올해 사업 신청 결과 303농가에 501ha까지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무안군은 사업 초기에 제기되었던 기계재배에 대한 우려와 기술적인 문제들을 현장경험과 행정적 지원, 재배기술 교육 등으로 해결해 가고 있고, 무엇보다 이제는 농가 스스로가 기계화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인식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데 가치를 두고 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교육장에서 “사업 시행 결과 관행 재배농가는 3.3㎡당 17~18kg을 수확하는 데 그쳤으나, 기계정식 농가는 동일면적에서 30kg까지 수확한 농가들이 많았다”며 “기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파 기계화는 육묘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기계정식에 적합한 건전한 우량묘 생산방법, 두둑 설계, 재식거리 등은 양파 기계정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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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nnews.co.kr/news/view.php?idx=171724무안함평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