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발기부전 증상은 남성들에게 있어 비수와도
같은 존재다. 스트레스 및 자존감 하락은 물론 심지어 부부관계 악화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남성과학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대 남성 가운데 35.7%가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0대 남성은 과반을 훌쩍 넘는
71.1%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하는 중년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들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보형물 삽입술을 꼽을 수 있다. 보형물 삽입술은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과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로 나눌 수 있다.
굴곡형
보형물 삽입술은 간편한 시술 과정 및 반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체형에 맞는 크기별 시술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보형물을 구부린 채 있다가 사용할 때 펴는 원리다.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은 자연 발기와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 팽창•수축 펌프를 이용해 삽입된 실리더를 팽창시키는 원리로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육안으로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움을 나타낸다는 것이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은 지난 1973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현재까지 40여년이라는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은 실린더, 용액, 저장고, 조절펌프로 이루어진
보형물을 성기에 삽입하는 원리다.
평상시에는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다가 성관계 전 음낭에 삽입된 조절펌프를 누르면 발기가 된다. 저장고 내 용액이 음경해면체 안의 실린더로 유입되어 발기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굴곡형과 팽창형 둘 다 각기 장단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도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통해 수술을 받아야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