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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학금 기탁 고향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발길 이어져
  • 기사등록 2009-01-16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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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를 맞아 완도군에 아름다운 발길이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눈발이 흩날리던 지난 12일, 완도중학교 제1회 졸업생이며 완도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던 조영숙(78세, 광주거주) 여사가 부군과 함께 완도군을 방문하여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조영숙 여사는 완도읍 성내리가 고향으로 지난 1944년 광주어등초등학교 교장직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했었다.

이후 교육자로서 고향 완도교육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에 완도군의 장학기금 모금 사업을 보고 늦게나마 동참하게 되었다며 적음 금액이지만 소중하게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재경, 재인, 재안산, 재광, 재목, 재제주 향우회장들이 고향 완도를 방문하여 17,000천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소 고향의 발전을 위하여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던 6개 지역 향우회원들은 연합 향우회를 결성하고 고향의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해 광어판촉활동으로 모은 대금을 전액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였다.

손경무 재경완도군향우회장은 고향의 열악한 교육 여건속에서 고생하고 있는 후배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 아팠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조금이나마 미안함을 덜었다며 완도 교육발전에 유익하게 써달고 말했다.

연초부터 이러한 아름다운 발길이 이어지자 김종식 완도군수는 노후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조영숙 여사님의 고마운 뜻과 항상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향우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인재 육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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