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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별자치도 성과 나타나야 - 김지사, 제주시 연두방문 \"민자유치에 명운 걸 것\"
도-행정시, 전 읍면동…
  • 기사등록 2009-01-15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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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올 한해 도정의 운을 민자유치에 걸겠다\"며 \"이에 도와 행정시, 전 읍·면·동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날 제주시를 연두방문, 강택상 제주시장으로부터 시정보고를 들은 후 \"올 한 해 제주 도정의 모든 업무를 \'경제 살리기\'에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민자유치로, 제주시는 물론 읍면동 등 현장에서 \'투자하기 좋은 제주\'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제주는 관광으로 먹고산다. 지난해에 이어 가격인하, 불친절 해소운동을 지속 전개,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 김 지사는 \"돈버는 1차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생산으로 끝내지 말고 2·3차산업과 연계로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한림·구좌의 매취사업, 제주시 명품 브랜드 \'해올렛\'이 성공적인 사례\"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 지사는 \"농촌지역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도내 12개 읍면 중 애월읍인 경우는 청년들이 농사에 승부를 걸고 중추적 역할을 함에 따라 인구가 오히려 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읍·면장들이 직을 걸고 어떻게 머리를 쓰느냐에 따라 지역별로도 달라질 수 있다. 우도의 경우 땅콩을 재배, 관광객에게 판매하면 수익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감귤 해거리 현상으로 내년 감귤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물론 간부공무원 등도 지역별로 책임 지고 1차산업을 일으켜세워야 한다\"며 \"업무보고 내용 중 농가프론티어운동 등도 가슴에 와 닿는다. 소득창출 할 수 있는 아이디어만 가져오면 추경에 반영하는 등 도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며 \"제주의 중소기업 제품을 도민들이 애용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 \"올해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은 조직의 안정화를 이루는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성과를 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도·행정시·읍면동 일체감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올해는 관광객 전용 카지노, 투자개방형 병원, 영어교육도시 등 도정의 분수령이 될 굵직한 사안들이 추진되는 중요한 해로 전 공직자가 365일 뛰는 자세로 함께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도민들도 뜻을 모아 경제난국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서 줄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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