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농수특산물 판촉행사를 벌인다.

군은 경제적 불황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수특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강진읍 서산주유소 신축 건물 내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기축년 설맞이 강진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명절선물 및 제수용품으로 쓰일 강진 배를 비롯하여 표고버섯, 사또주 등 가공식품 등을 선물세트화한 11개 업체의 40여종을 전시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강진군수가 보증하는 농산물을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군동면 신기마을에서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린 된장과 면(面) 전체가 친환경지역인 옴천면에서 자연 서식한 토하로 만든 젓갈 그리고 친환경 쌀인 맑은 눈에 쌀 등 모든 품목에 대해 시중보다 싸게 판매된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운영중인 강진 농수특산물 전자상거래(http://www.gjsmall.com)
입점상품(23개 품목)에 대한 중점 판촉기간을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진군 조상언 유통팀장은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어 가는 농촌을 위해 고향을 찾는 향우 및 친척들은 꼭 설맞이 농산물 판매장을 방문하시어 믿을 수 있는 우리 농특산물 구입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강진군은 외국산 농산물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에도 백화점 및 대도시 아파트단지를 집중공략,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고정고객 확보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