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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늘어나는 빈곤층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기하기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 6일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진도군 민생 안정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남상창 부군수를 단장으로 위기 가구 발생시 24시간 이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3일 이내 수급자 등록 및 지원 사업을 결정한다.
특히 과거 기초생활보장 신청자 중 탈락·중지된 자와 생계곤란의 이유로 다른 법령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를 중점으로 오는 2월말까지 ‘비수급 빈곤층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 민간복지지원 등의 지원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각 읍면 주민생활담당 및 복지업무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하는 ‘서민생활안정대책 추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읍·면별 ‘민생안정지원팀’을 구성했다.
또 빈곤층의 신속한 실태 파악을 위해 행정인턴 11명을 채용, 복지업무 보조 인력으로 읍면에 배치하고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아이돌보미, 방문건강관리사 등 방문 서비스 인력과 교사·의사·시설장 등을 신고요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한편 진도군은 선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빈곤층에 대해 차상위 대상 타 지원, 사회서비스 일자리, 민간지원으로 연계해 기초 보장 사각 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