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의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상무2동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자발적 주민 모임 회원들.
이름하여 ‘바로바로 기동대’ 회원들이다.
상무2동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후원하고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리더 등을 중심으로 지난 7월 결성했다.
특히,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자체 긴급 신고전화(062-381-2112)도 개설, 운영중에 있다.
이번에 목숨을 구한 K씨는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알콜 중독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협의체 회원들은 광주 서구중독관리센터와 연계하여 K씨를 전문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중에 있다.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K씨가 최악의 상황에 있었다며 신속한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더욱이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었던 K씨의 집안은 쓰레기로 가득한 상태였으며, 협의체 회원들은 3톤 분량의 집안 쓰레기까지 치웠다.
특히, 같은날 보장협의체 회원들은 다리를 다쳐 운신을 못하던 4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시키기도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웃들의 작은 관심이 위기상황에 처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훌륭한 본보기다”고 전했다.
한편, 상무2동 보장협의체는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을 취약계층 집중방문기간으로 정하고, 36명의 복지통장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700여 세대를 매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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