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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올해 처음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고 부족 노동력을 해소하기 위해 5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월부터 결속기, 비닐피복기, 원판쟁기, 반전집초기 등 39종 86대 임대농기계 구입과 일부 교육용 농기계를 투입,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문의 및 신청이 빗발치고 있다.
진도군은 농업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특수 작업기 위주의 농기계를 구입, 현재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볏짚결속기와 반전집초기 등은 수요가 많아 임대가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연차적으로 임대 농기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연중 실시해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부담은 물론 수리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진도군은 농업인의 농기계 운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운반용 크레인 차량을 내년 예산에 반영, 구입해 원거리 농업인에게 직접 운반의 어려움의 해소는 물론 작업시간 절약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진도군은 인근 시군에 비해 호당 경지면적과 농기계 보유율이 적어 사용일수가 적고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농기계임대사업 관련 문의는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061-540-3765. 303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