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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김종식 완도군수는 노화읍 방문을 시작으로「2009년 읍면순회 군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매년 실시해오던 연초 순회방문을 지난해에는 국회의원 선거로 실시하지 못하여 금번 읍면 순회방문은 주민들과 보다 더 친밀하고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수행공무원도 최소화하는 등 불필요한 격식과 틀을 없애기로 했다.
예년과 달리 순회방문 일정을 전부 오후 시간대로 편성하여 다과회 등을 일체 배제함으로써 군민과의 대화를 보다 밀도 있게 실시하였고, 매년 해 왔던 군정보고도 생략하고 면정보고를 간단히 청취한 뒤 주민과의 대화와 현안사업장 방문의 순서로 순회 일정을 마쳤다.
노화읍에 도착한 김 군수는 마을임원과 읍면공무원과의 대화를 직접 주재하면서 군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마을임원과 읍면직원을 격려하고 더욱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노화읍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홍보비로 써달라며 7천1백만원을 군에 전달한 사례는 행정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표본이 되었다며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번 표했다.
주민들은 급수량 부족, 도로 통행 불편 등 생계와 관련된 건의사항을 군수와의 대화에서 털어놓았고, 김종식 군수는 갈수록 노령화되어가는 우리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관심과 위로를 아끼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동안 열과 성을 다해 발로 뛰고 봉사하겠다며 이에 주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읍・면 순시는 노화읍 방문을 시작으로 1일 1읍면씩 1월 한달간 계속될 예정이며, 현안사업장과 군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