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올 상반기 영산강․섬진강 수계 및 광역상수원의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과 맑은 물 확보를 위해 관내 산업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약 350개소를 점검한 결과, 85개 위반업소를 적발(위반율 24.3%)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가축분뇨를 인근 농수로로 불법 배출한 사업장, 미신고 폐수(대기)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사업장 등 위반 사업장 9개소에 대하여는 사법조치 하였다.

위반행위 분야별 적발사항을 살펴보면 폐수 32건, 대기 30건, 폐기물 18건, 가축분뇨 10건, 하수 4건 등 총 94건을 적발하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축분뇨 불법배출 등 비정상 운영 6건,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5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수질오염물질 공공수역 배출 2건, 측정기기 미 부착이 3건 적발되었고,

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 작성, 각종 변경신고 미 이행 등으로 적발된 사례도 78건으로 기본적인 환경관리 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하는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 단속사례 중 대표적 사례를 보면,

화순군 소재 개사육장(대표: 박O찬)은 가축분뇨 배출시설인 개 사육시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처리시설에 유입하지 아니하고 외부 농수로로 무단 유출시키다 적발되었으며,

순천시 소재 철 구조물 생산업체인 ㅅㅊ이앤씨(주)과 여수시 소재 금속제품생산 공장인 ㅎㅇ산업(주)는 폐수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되었다.

제주시 소재 건설자재 생산업체인 ㄷㅅ철강산업㈜과 담양군 소재 금속제품제조업체인 ㅌㅊ바이오(주)은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되었고,

나주시 소재 레미콘 제조업체인 ㈜ㅈㄱ산업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고 모래 등을 야적하다 적발되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관내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환경관리가 느슨해지기 쉬운 하계 휴가철을 맞아 산업폐수, 가축분뇨, 야영장 오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하여 공공수역 수질오염물질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