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의정비 인상반대 대책위(준)는 지난 11월 8일(목) 오후 5시 나주시 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의정비 반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나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시민 여론조사 결과(3,300만원 이하 조정 약 72%)를 완전히 무시한 채 시의원 의정비를 전남광주지역 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은 인상율인 75%를 인상하여 현행 2,56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대하여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일부 시의원들도 이에 대하여 과도하다는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의정비를 제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나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와 나주시의회를 상대로 성명서와 건의서를 각각 채택하였으며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
이후 활동방향은 나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에 대해서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주시의회에 대해서는 건의문을 전달하여 조례개정을 통한 의정비 재심의를 촉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그 부당성을 시민들을 상대로 홍보하고 그 힘을 모아 규탄집회 등 강력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