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6일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수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동부지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익수자 및 조난자 구조 훈련’, ‘심폐소생술 처치교육’ 등을 통해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사전 훈련이었다.
앞서 시는 개장을 앞둔 지역 해수욕장 8개소에 대한 수질 및 토양오염도 검사, 시설물 점검 및 보수, 공중화장실 관리, 해수욕장 주변 청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또 안전감시요원 및 안전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에 해파리방지막을 설치하는 등 오는 9일부터 44일간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2014년 제정된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경이 맡았던 안전관리를 지난해부터 지자체가 맡게 되면서 해수욕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수를 찾는 해수욕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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