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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보성강을 끼고 있는 보성군 미력면 대실마을과 둔터마을을 이어줄 뱃길이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미력면 화방리 대실마을에서 정종해 보성군수, 윤여학 보성강수력발전소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실마을과 둔터마을을 왕래하는 선박 진수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 동안 두 마을의 주민들은 100여m의 가까운 거리를 보성강으로 인해 5km이상을 돌아서 다녀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에 보성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보성강수력발전소(소장 윤여학)에서 3,800만원의 재원을 지원받아 “대실-둔터 간 나룻배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결실을 맺게 됐다.
이 날 진수식에 참석한 정종해 군수는 “뱃길이 열려 대실마을과 둔터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여학 보성강수력발전소장은 “지역 경제가 어렵지만 보성군과 70여년을 함께 한 보성강수력발전소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발전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