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장애인 복지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장애인 8명을 일선 동사무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부터 광림동, 둔덕동, 문수동 등 시내지역 8개 동사무소에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배치했으며, 이들은 연말까지 자치센터 장애인 업무를 보조한다.
이번에 배치된 장애인 도우미들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장애인 중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 수행이 가능한 자로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 도우미들은 일선 동사무소에서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업무보조와 장애인 자립자금 대여업무 보조, 장애인 상담 및 사후관리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근무하며 월 85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는다.
여수시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장애인복지일자리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중에 주간보호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단체에서 재활지도 상담, 장애인 동료 상담,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해피콜 봉사센터 등에서 일할 74명의 장애인을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주 12시간.월 48시간을 원칙으로 격일제, 시간제 근무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1인당 월 20만원의 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유형별 일자리를 발굴.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