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시장, 민선6기 후반기 민생위해 속도 낸다 - 전반기, 조이롱車 2500억·에너지기업 2740억원 투자협약
  • 기사등록 2016-06-21 13:21:01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2년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2년의 소회와 성과를 밝히고 민선6기 후반기 ‘민생을 향한 정직하고 담대한 변화’를 이끌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지난 2년, 첫 시민시장으로서 모든 민생현안의 판단기준을 ‘인간의 존엄’과 ‘시민의 행복’에 두어 왔다”며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보살핌, 청년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산업 기틀 마련에 모든 정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 기대에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년을 겸허히 성찰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더 많은 지혜를 구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 지난 2년, 올바른 방향 중시한 의미 있는 변화

윤 시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주력해왔다.

 

자동차산업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조만간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예타 통과를 통한 국가 지원에 앞서 중국의 조이롱자동차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협약을 맺고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것도 성과로 꼽힌다.

 

에너지산업 투자유치도 활발하다. LS산전과 효성 등 31개 에너지기업과 27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이끌어 내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을 가시화하고 있다. 여기에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단 조성사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문화산업도 총사업비 1031억원 규모의 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광주표 정책을 선보인 것도 성과로 꼽힌다.

시행 초기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끌어 냈다. 여기에 생활임금제, 특․광역시 최초로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를 시행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광주표 정책을 만들어냈다.

 

청년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부서, 청년위원회를 설치해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공감정책을 개발했다. 타 시‧도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광주시를 찾아 전국적인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등 광주표 청년정책에 탄력이 붙고 있다.

 

광주하계U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것도 주목할 만하다. 메르스, 북한불참, 태풍 등 3대 악재 속에서 치러진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레그 마티친 FISU회장으로부터 “한마디로 광주U대회는 위대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시의 재정도 아꼈다. U대회는 FISU와 끈질긴 협상을 벌여 2000여억원을 아끼고, 제2순환도로 1구간도 1300여 억원을 절감했다. 도시철도 2호선도 면밀한 분석과 많은 토론을 거쳐 수천억원대의 사업비 증액을 사전에 차단했다.

 

정책결정에 대한 시민참여의 폭을 넓힌 것도 특기할 만하다. 광주도시기본계획 수립과 시민복지기준 마련 등 각종 정책수립에 시민참여가 강화됐다. 시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해 시민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인사청문회를 시행해 공공기관장 임용에 대한 시민의 검증을 강화했다.

 

도시를 푸르게 가꾸고 안전문제에 대한 경종도 울렸다. 도시정원과 공원, 유아숲 체험원, 가족야영장을 확충하고, 천변에 우리 꽃을 심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원전방사선 값을 시민과 공유하고, 한빛원전 사고대응 핫라인 설치 등 원전사고의 위험에 대비했다.

 

지역역량 극대화를 위해 다른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길을 택했다. 전남과는 상생1호 광주전남연구원을 출범시키고 에너지밸리를 공동 조성하는 등 분산된 남도의 역량을 다시 결집시키고, 대구와는 국비확보와 미래차 육성을 함께 하면서 달빛동맹을 예산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 앞으로 2년, “민생 최우선, 열심히 뛰겠다”

 

윤장현 시장은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모든 중심은 민생이다”고 말하고, “미래먹거리 산업의 경우, 전반기가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그 열매를 확실히 거두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우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타를 통과시키고, 자동차 전용산단과 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광주를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동차밸리에 접목될 일자리 모델로 최근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는 올 하반기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 구성·운영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산업도 도시첨단 지방산단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그린벨트를 조속히 해제해 광주로 기업이 모여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광주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전당 내 콘텐츠 코리아랩를 운영하고, 문화창조융합 제2벨트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연구소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산업인 고령친화산업 시장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민생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 중소 상공인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대기업 의존적인 가전산업의 구조를 바꾸기 위해 가전 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광주형 가전제품을 출시하고, 시는 공통판매전시장과 홈쇼핑 입점, 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명품강소기업도 기존 60곳에 더해 2017년까지 40곳을 추가로 지정해 지역 대표 글로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양동시장과 남광주 해뜨는 시장에도 청년몰을 조성해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하남산단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이 집적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청년취업을 돕고, 오는 7월, ‘I-PLEX 광주’를 개관해 청년창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지원주택 100호를 첨단산단 내에 건설, 운영해 도시 내 창업 분위기를 북돋워 나가게 된다.

 

광주의 도시브랜드도 새롭게 만든다. 문화전당권에는 프린지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남광주시장에 야시장을 조성하는 등 문화전당권을 활력과 젋음이 넘치는 거리로 조성한다.

 

광주호권은 누정과 가사문화권을 엮은 관광상품 개발을 개발하고 한옥마을과 야영장 조성해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중외공원권은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아트피크닉을 운영해 가족소풍명소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한다.

 

여기에 전당개관과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특급호텔 건립과 면세점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도시철도 2호선은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의 활동 동선에 맞추어 시내버스 노선을 재조정하고 30분 급행버스를 도입하게 된다.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도 부지매각문제가 해결된 만큼 내년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안전을 위해 2018년까지 스마트가로등 1만2000개를 설치하고, 노후된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광주포털서비스인 ‘광주앱-25시’를 7월1일부터 개통해 모든 시정정보가 스마트 폰을 통해 시민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 해묵은 현안은 빠르게 해결

 

윤장현 시장은 “지난 2년, 해묵은 현안들이 속 시원히 빠르게 결정되지 못해 시민이 답답해 하셨다는 것을 잘 안다”며 “빠른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방향이라는 생각으로 숙고를 거듭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최근에 2순환도로 재정절감방안 마련을 필두로 현안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롯데마트 불법전대수익 사회환원 문제, 삼각동 국제고 인근 송전선로 지중화문제, 운정동 태양광 설치사업, 제1하수처리장 악취저감사업과 같은 현안들은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용수익 재협약 등 나머지 현안들도 조속히 해결해 나가는 한편, 2019 세계수영대회도 저비용 고효율의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민선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문>

 

□ 민선 6기 2년, 담대한 변화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제가 시민의 엄중한 선택을 받아 시민시장의 소임을 맡은 지

2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제가 시민시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일은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핀 일이었습니다.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의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했는데,

이달 중순, 의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노동자와 가장으로서 자존감이 높아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우리에겐 정책 하나였지만, 그분들에게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전체가 당당해지고 행복해지는 일이었습니다.

 

얼마 전 발생한 서울 구의역 사고를 보면서 외주용역이 불러올 참사를 막을 최선의 방법은 결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임을 우리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임금제를 실시하고 중증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보조비를 드린 일에도 자부심을 느낍니다.

 

U대회를 시민의 힘으로 성공리에 마친 일도 큰 보람입니다.

 

메르스, 북한의 불참, 태풍 등 3대 악재에도 80년 오월, 광주시민의 저항의 에너지가 시민참여 에너지로 승화되어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만명의 자원봉사자, 5만명의 시민서포터즈, 150만 시민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취임 후 낮은 자세로 시장의 특권을 모두 내려놓고 시민 자치를 위한 시스템 정비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고급관용차를 기아 전기차 쏘울로 바꾸고 대형관사와 전속 의전팀을 없앴습니다.

 

인사청문회, 시민참여예산제, 감사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인사와 예산, 감사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했고,

 

시청 1층 시민 숲 설계,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 광주시민복지기준 마련과 같이 시민과 함께 대안을 구하는 협치 모델을 찾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시를 푸르게 가꾸는 데에도 힘썼습니다.

 

원전방사선 값을 계수사거리 전광판을 통해 시민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한빛원전 호남권 광역협의회, 원전사고대응 핫라인 등을 운영해 늘 원전 위험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 조기 대응시스템 구축에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들이 산책하는 천변에 우리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활주변에는 도시정원과 공원, 유아숲 체험원, 가족야영장을 만들어 꽃과 정원 도시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았습니다.

 

시의 재정을 내 집 살림처럼 알뜰하게 꾸렸습니다.

 

U대회는 FISU와 끈질기게 협상하여 당초 정부승인예산보다 2천여 억원을 아꼈고, 제 2순환도로 1구간도 천 3백여 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은 50년 후 100년 후 광주의 미래가 달린 일입니다.많은 시간동안 면밀한 분석과 깊은 토론을 거쳐 푸른길 공원을 살리면서도 수천억원의 막대한 사업비 증액을 막았습니다. 지역역량을 극대화하는 상생협력의 길을 열었습니다.

 

광주와 인접한 시‧군민이 광주시민과 차별 받지 않는 서비스를 받도록 응급의료 협진시스템을 구축했고 전남과는 광주전남연구원 출범, 에너지밸리 공동조성, 관광객유치 공동마케팅 협약, 제2남도학숙 건립 등 서로 대립이 아니라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와는 문화‧체육 분야 교류를 넘어 국비확보와 미래차 육성도 함께 하면서 달빛동맹을 구호로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천하였습니다.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추진해 전기자동차 투자 등 많은 분야에서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들딸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차․에너지․문화를 중심으로 미래먹거리산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과 중앙부처, 기업을 찾아다니며 광주시의 친환경 자동차 생산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려왔고, 그 결과, 조이롱자동차와 2천 5백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에너지밸리 조성에도 힘썼습니다. LS산전과 효성 등 31개 기업과 2,74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에너지기업을 한 곳에 모아둘 산업단지가 없어 항상 안타까웠는데,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1,013억원 규모의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예타가 통과되어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도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만들고 청년위원회를 운영하여 청년의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직접 장소를 물색하고 설계해서 문을 열었고, 청년일자리 예산 212억원 투입,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 운영 등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시 청년정책은 다른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광주를 찾아 전국적인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국적으로 좋은 선례가 되고 있습니다.

 

□ 지난 2년 아쉬운 점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족한 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한 이후, KTX 개통, U대회 개최, 문화전당 개관,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개통,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등 지역을 둘러싼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시철도 2호선, 제2순환도로 등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단기성과에 급급하거나 보여주기식 해결에 머무르지 않고 광주의 미래를 위해 보다 본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습니다.

 

속 시원히 빠르게 결정할 수도 있었지만 열악한 재정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현안들을 시의 백년대계 차원에서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왔습니다.

 

빠른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방향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마음 답답해 하셨을 것 같아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겸허히 성찰하면서 앞으로 2년, 시민 여러분께 더 많은 지혜를 구하고,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발판삼아 시민과 함께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 시정의 모든 중심은 민생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앞으로 2년도 광주시정의 목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가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정의 모든 중심을 민생에 두겠습니다.

 

미래먹거리와 청년일자리,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배려를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초심, 그 첫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똑바로 걸어가겠습니다.

 

□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민선 6기 전반기가 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밸리 등 미래먹거리 기반을 구축하고 씨앗을 뿌린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확실히 그 열매를 거두겠습니다.

 

근로자는 고용안정을 얻고 경영자는 임금 부담을 더는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한국 제조업의 위기를 돌파해 낼 수 있는 대안으로 정부와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고 타 지자체에서도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예타를 반드시 통과시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전용산단과 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자동차기업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에너지기업이 광주에 공장을 세울 수 있도록 그린벨트를 조속히 해제하여 도시첨단 지방산단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겠습니다.

 

전당 내에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고 문화창조융합 제2벨트를 유치하여 문화전당을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삼아나가겠습니다.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고령친화산업도 육성하겠습니다. 도시첨단 산단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호남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겠습니다.

 

□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

 

광주를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청년문제의 핵심은 취업과 창업입니다.

 

하남산단에 R&D와 인력양성, 고용이 함께 이뤄지는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여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오는 7월, ‘I-PLEX 광주’를 개관하고 청년창업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창업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창업자에게 창업지원주택을 제공하여 청년 창업하면 광주가 최고라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매력도시

 

광주는 오월 항쟁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이제 광주는 매력적인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문화발전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주말마다 대인시장에 예술야시장을 열고 프린지페스티벌로 활기를 더하면서

 

양림동에서 동명동 카페촌까지 매력적인 밤거리가 펼쳐지는 도시, 광주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가꿔가겠습니다.

 

광주호 권은 누정과 가사문화권을 엮어 인문학적 스토리가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한옥마을과 야영장 등 관광기반도 구축하겠습니다. 중외공원 권은 예술공원길을 만들고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아트피크닉을 운영하겠습니다.

 

전당개관과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특급호텔과 면세점을 유치하겠습니다.

 

영산강 100리 코스모스 꽃길과 광주 100년 숲길, 시립수목원을 조성하여 푸른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시

 

도시철도 2호선은 임기 내에 착공하겠습니다. 시내버스의 노선은 시민 생활동선에 맞춰 조정하고 30분 급행버스를 도입하여 더욱 편리하게 바꾸겠습니다.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도 부지매각 문제가 해결된 만큼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우리시가 자체 개발해 5월부터 설치중인 안전지킴이 스마트가로등은 2018년까지 만 2천여 개를 설치하여

여성에게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공동체, 참여민주도시

 

주민센터에 복지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2018년까지 모든 행정동에 팀을 신설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독거노인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해 가족과 단절된 어르신을 돌보겠습니다.

 

청소년 삶 디자인센터를 운영하여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시정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주앱-25시’를 개통해 행정의 정보를 시민과 함께 실시간으로 공유하겠습니다.

□ 해묵은 현안을 빠르게 해결

 

해묵은 현안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2순환도로 1구간 문제는 지난 주, 재정절감방안을 마련하여 마무리 지었습니다.

 

롯데마트 불법전대수익 사회 환원 문제, 삼각동 국제고 인근 송전선로 지중화문제, 운정동 태양광 설치사업, 제1하수처리장 악취저감사업 등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용수익 재협약 등 나머지 현안들도 조속히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2019세계수영대회도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벌써, 제 임기의 중간지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 2년, 빠른 속도보다 올바른 방향을 중시하고 정직한 변화를 추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후반기 들어서는 민생을 최우선시하면서 여러 현안들을 더욱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담대한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시민과 함께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 번째 시민시장으로서 온 열정을 쏟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21일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666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