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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홍주 품평회 열려 - 브랜드 가치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07-11-09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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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 색을 고루 갖춘 전통주로 유명한 진도 홍주의 품평회가 개최됐다.

진도군은 “홍주 사랑회 주최로 지난 2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박범훈 회장(중앙대학교 총장), 박 근 제 11대 유엔대사, 이인곤 진도군 부군수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주 사랑회 자선의 밤 및 진도홍주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주류전문가 前 디아지오 코리아 대표 김정식씨 외 7명과, Opinion Leaders 황윤원 중앙대 부총장 외 11명 등의 전문가들이 품평회에 참여, 진도 홍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매 확대 촉진 등 향후 진도홍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홍주 사랑회는 2006년 8월 출범한 이후 진도홍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세계적인 명품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 관내 불우이웃 돕기 및 복지사업 등 진도지역 발전에 홍주 사랑회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제3회 홍주 사랑회 모임에서『진도 소년소녀가장 및 해외동포 학생 지원을 위한 자선의 밤』으로 주제를 정하고 ‘장학 기금’ 조성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홍주 사랑회는 올해 ▲진도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중국연변 동포사랑장학금 전달 등 ‘나눔의 삶’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 복지 사업을 펼쳐왔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맛과 향이 다채롭고 독특한 진도 홍주의 세계화를 위해 전통주의 맥을 살리면서도 품질을 고급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통 민속주인 진도 홍주는 쌀과 보리를 원료로 증류해서 만든 곡주에 한약재 지초를 사용, 지초주(芝草酒)로 불리었으며, 미, 향, 색을 고루 갖춘 고려 시대 이후 전통적인 술로 유일하게 진도군에서만 전승 제조되고 있다.

진도 홍주는 올해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03년부터 홍주 명품화 연구가 시작된 진도홍주는 제조의 표준모델이 확정된데 이어 2005년에는 신활력사업으로 선정, 올해까지 95억원의 국비가 지원됐다.

또 지난 1월 전통주로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됐다.

특히 2005년 4월에는 진도홍주 군수품질 인증제 시행 등 홍주 관련 연구와 다양한 홍보·마케팅 추진으로 전국 지자체 전통주 부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도홍주는 품질인증위원회 심의와 신활력사업으로 개발된 병과 포장재 활용, 진도홍주 루비콘 상표 제품화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전통 민속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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