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아이들이 보다 나은 학습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공부방을 꾸미는 이날 행사에는 광주재능기부센터 하상용 대표, 장우철 사무처장, 박미경 사무국장, 행복한도배장판 배종순 대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문창인 광주센터장, 사회복무요원으로 구성된 재능기부동아리 ‘더좋은 친구’ 하비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주인공은 중학교 2학년 민희(가명). 편부 가정의 장녀인 민희는 아버지가 가정불화로 어머니와 별거하게 되었지만, 아버지의 보살핌 속에서 여동생을 챙기고 집안의 살림을 돕는 늠름한 장녀였다.
이날 행사는 중학교 2학년이 된 민희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아버지의 신청에 진행됐다.
이번 공사는 오랫동안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집안 전체의 장판과 벽지를 뜯어내 새로 도배를 하고 장판을 들여놓았다. 도배 작업이 끝난 뒤에는 수납공간과 책상, 화장대, 매트리스를 새로 들여놓았다.
한편 사랑방은 지역 나눔문화 실천의 의미로 씨앗기금 1억3000만 원을 출연, 2013년부터 아이들의 희망의 꿈터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은 현재까지 총 89곳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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