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피서지의 식품안전을 위해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취급업소,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3일부터 7월8일까지 5개반 21명(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 공무원 11)으로 편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빙과류·음료류·식용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유원지․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업소 ▲역․터미널․공항 주변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 총 404곳의 위생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 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식품접객업소 등에서 판매하는 냉면, 콩국수, 샐러드, 김밥, 빙수 등도 수거해 검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때 이른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로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음식 섭취․관리 주의 요령
<식재료 구입·운반·보관 시>
식재료는 필요한 양만큼만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의 순으로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하여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 식재료 구입순서 : 밀가루, 식용류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 → 과일․ 채소 → 햄, 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 육류 → 어패류
식품을 운반․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해야 한다.
음식물을 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조리 시>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야 한다.
특히 냉면, 콩국수를 조리 시에는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금속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섭취 시>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은 깨끗이 세척하여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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