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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논평] 6·15 남북공동선언 제16주년을 맞아 - 공동선언 정신 되살려 화해·평화의 길 열어야
  • 기사등록 2016-06-14 1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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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한의 정상이 만나 6·15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16년이 흘렀다.

화해와 협력을 통해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던 두 정상의 약속은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으로 이어졌고 평화통일의 새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는 듯 했다.

하지만 1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남북관계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꽁꽁 얼어붙어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지는 8년동안 천안함 사건, 연평해전 등 갈등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냉전시대로 회귀했다.

3대 세습과 핵 개발 위협 등 북한의 행태가 주된 원인이지만 개성공단 전면 폐쇄 등 현 정부의 강경일변도 대북정책 역시 재검토가 필요하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립은 남북관계를 더욱 어지럽게 할 뿐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떠안아야 한다.

강대강 대결로는 결코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지 못 한다. 안보는 싸우지 않고 얻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안보는 당사자간 교류와 협력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살려 남북한 관계에 화해와 평화의 길을 열어야 한다.

더욱이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이 군사대국화를 향해 폭주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내려면 남북 당국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큰 길을 여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금강산을 다시 찾고 개성공단도 재가동되길 간절히 염원한다.
 
                                               2016년 6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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