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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돼지 키우기 앞장? - 2009년 ‘나눔과 봉사의 해’ 선포… 기부.자원봉사 확산 기대
매월 둘째 …
  • 기사등록 2009-01-06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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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일 올해를 ‘나눔과 봉사의 해’로 정하고, 본청 및 산하기관, 자치구 등 4만5000여명의 서울시 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천계획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상시 봉사체계 구축 ▴후원결연 및 기부확대 ▴나눔과 봉사의 조직문화 조성 3가지를 주요 골자로 하며, 자원봉사 등의 활동은 근무 이외 시간에 연중 상시·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과장급 이상 전 부서(180개)가 1개의 복지시설을 정해 1:1 결연을 통해 상시 봉사활동을 벌이는 ‘1부서 1복지시설 봉사결연제’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매월 둘째 주를 ‘희망충전, 나눔과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 연중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부서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인력 풀을 구성하여,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는 ‘서울시 집수리봉사단’을 운영한다.

소외계층의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해 직원들로부터 중고PC, IT기기를 기부 받아 이웃돕기 실천하는 ‘서울 IT희망나눔세상 물품기부’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을 ‘사랑의 IT기기 기부의 날’로 정해 실천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봉사를 1년 상시체제로 전환해 나가기 위해 부서․팀․개인 단위로 ‘1:1희망나눔결연사업’을 시행하고, 공무원 복지서비스인 ‘복지 포인트’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한편, 5일 10시 서소문 서울시청사 로비에서는 연중 자발적 성금모금을 위한「2009 서울희망드림 돼지저금통」분양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공무원 모두가 앞장서 경제살리기,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해 나가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분양한 돼지저금통은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에 총 9천개가 배부됐다.

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1년 동안의 적립 기간을 거쳐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정순구 서울시 행정국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이 힘을 내 일어설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한다”며 “올해의 경기침체를 서울시와 함께 이겨내자는 서울시 공무원 모두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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