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때 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나섰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체제 구축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폭염 취약계층 보호 재난도우미 운영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농촌마을 현장 순찰단 운영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올 여름 사상 최대의 찜통더위와 함께 폭염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북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 컨트롤 타워인 안전총괄과를 주축으로 보건소, 사회복지관련 부서로 구성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폭염대비 TF팀을 상시 운영한다.
그리고 에어컨 등 냉방기가 구비된 관내 동주민센터 및 경로당 등 12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오는 17일까지 일제점검을 통해 폭염 시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500여명의 인력을 재난도우미로 지정,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밀접 관리한다.
특히 무더위 시간대 시설하우스 및 농사일 도중 폭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건국동, 석곡동 등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해당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현장 순찰단도 별도 운영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주민 모두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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