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고채석)는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평균 90명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3%에 달한다고 밝혔다.
톨게이트에서 운전자를 상대로 합동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하사진/강계주) 사망사고 중 안전띠 미착용시 치사율은 앞좌석이 2.8배, 뒷좌석이 3.7배 증가하며,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으로 동승자 치사율은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2015년 우리나라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31%에 그치고 있어,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등 교통 선진국들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61%~9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관내 전 톨게이트와 주요 휴게소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 및 화물차 졸음사고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탑승자 전원의 안전띠 착용여부를 확인 후 차량 통과를 허용했다.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이같은 캠페인을 6월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톨게이트에서 ‘안전띠 미착용차량 고속도로 진입불가’, ‘화물차 졸음사고 급증! 제발 쉬었다 가세요!’등의 홍보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도로전광표지(VMS) 152곳에도 같은 내용의 문구를 집중 표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