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에서 핵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농업인연구회가 금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정보교류와 특색 있는 공동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역농업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농촌진흥청의 품목별농업인 육성계획에 따라 같은 작목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규합하여 자율적 연구모임을 통한 집단 지도사업을 전개하였던 결과로 나타나 더욱 의의가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조직정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담지도사를 배치하는 등 체계를 정비하여 왔으며, 특히 이들 품목회원들을 영농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을 완료하여 필요시 문자메시지 발송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해 왔다.

또한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 교섭력 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품목별 연구회별로 공동사업도 운영하고 있는데 생약초연구회 경우에는 약용작물 전시포를 운영하여 약초의 지역적응성을 실험하고 있으며 양봉연구회는 화분떡 제조 공동작업장 운영과 ‘미셀위 벌꿀‘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정남진 차연구회는 장흥 고유의 명차인 ‘청태전’ 및 야생차를 개발하여 지역 명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한편 한봉연구회는 지난 12월 26일 유치면 복지회관에서 연말총회 및 과제교육을 개최 하였는데 이 자리에는 계절별 한봉 관리에 대한 기술교육과 사육 경험 등을 발표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