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코레일 전남본부(본부장 지용태)는 26일 운행 중인 무궁화열차가 테러에 의해 탈선과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상자 구호조치와 승객대피, 화재진압, 시설물 복구 등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승객 긴급 대피훈련(이하사진/코레일전남본부 제공) 이번 훈련은 코레일 전남본부와 순천시청, 순천소방서, 순천경찰서, 순천한국병원, 순천제일대학교,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호남권 물류사업단 등 철도재난 8개 유관기관 총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천역 구내에서 시행했다.
경계 및 화재진압 훈련 특히, 철도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철도안전프로그램을 이수한 “철도안전지킴이” 봉사단이 훈련에 참여해 구호활동을 하는 등 국민참여형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뜻 깊은 훈련이 되었다.
지용태 본부장은 “이번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열차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인명구호와 승객대피를 완료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초기대응이 필수적이며, 상시 위기관리능력 확보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