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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소망 담은 환호성
  • 기사등록 2009-01-01 0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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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잔뜩 낀 먹구름 때문에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서설이 내린 추운 날씨에도 전남 강진의 백련사와 다산초당 오솔길 중간에 위치한 해월루(海月樓)에는 새해소망을 빌려는 관광객들과 군민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기축년 새 날 아침 해월루에 오르기 위해 작은 오솔길을 걷는 관광객들은 유달리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고 백련사주지 여연스님의 축원문 낭독으로 새해 소망을 빌었다.

한편 이 날 해맞이 행사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성황으로 떡국을 준비한 사찰측은 예상 못한 많은 인파에 음식을 추가로 마련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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