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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세계 평화 선언 3주년 기념식 및 걷기대회,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려 -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려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서명 행사 및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모…
  • 기사등록 2016-05-25 2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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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사를 하는 HWPL 이만희 대표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HWPL 광주·전남지부는 25일 ‘세계평화선언문 선포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를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이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 김두현 부장)과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이 주관하여 오전 11시(한국 시간)부터 전 세계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HWPL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서 열린 기념식 실황을 생중계했으며 광주지부는 상무시민공원에서 1만여명, 목포지부는 남악 김대중 공원에서 3000여명, 순천·여수지부는 순천 호수공원에서 5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 광주 상무시민공원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식. 사진 제공은 HWPL 광주·전남지부

특히 이 행사에서는 세계평화선언문 선포 3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서명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HWPL은 지난 3월 14일 전쟁 종식을 위해 전 세계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공표한 바 있다. 현재 150여개 국가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국제법 제정을 위한 'Legislate peace 캠페인‘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국제법 제정 촉구를 위해 청년과 여성이 주축이 되어 전 세계인이 참여하고 있다.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인도, 미얀마, 미국 등 29만717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서명했으며(5월 23일 기준), 전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시리아, 예맨, 남수단, 아프가니스탄의 국민들도 다수의 지지 서명을 보내오고 있다. 각 국가 정치지도자들은 이 평화선언문을 지지한다는 공문을 HWPL에 보내어 서명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 광주 상무시민공원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식. 사진 제공은 HWPL 광주·전남지부

또한 이날 부대 행사로는 에콰도르 지진 피해 성금 모금이 진행됐다. 지진피해로 인한 아픔에 동감하고 에콰도르 국민들에게 용기를 주고자하는 많은 시민들이 마음을 모았으며 모아진 성금은 대한민국 에콰도르 대사관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아울러 기념행사 및 캠페인 이후에는 전쟁종식 세계평화의 마음을 담아 HWPL 광주전남지부 1만8000여명의 회원들이 걷기대회를 펼쳤다.

 

이날 HWPL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평화가 필요하다. 전쟁으로 인해 양단된 우리나라가 평화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 평화의 일을 막아서는 안된다”며 “평화보다 더 큰 이상은 없다. 평화는 너 ·나가 따로 없이 이 지구촌 모든 가족의 평화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를 이루기 위해 협력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주자”고 당부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IWPG와 IPYG는 전 세계에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지지 촉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모든 국가의 동의를 얻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며 “여성들은 전 세계 36억의 여성들과 하나 되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반드시 자녀들을 지켜내야 한다. 우리는 어머니라는 고귀한 이름을 가진 생명의 창조자들이다”고 여성과 청년에게 호소했다.

 

이날 HWPL 광주지부 행사에 참여한 예멘에서 온 아흐메드(33세) 씨는 “너무 뜻 깊고 즐거운 행사인 것 같다. 공부하러 이곳에 왔는데 평화를 외치는 이 나라에 이미 평화가 찾아온 거 같아 너무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WPL이 공표한 국제법 선언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은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함이 목적이다. 선언문은 평화 유지를 위한 기존의 국제법을 강화하고 보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도 무력을 사용한 침략과 위협은 안 된다는 조항 등을 포함한다.

 

▲ 광주 상무시민공원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식. 사진 제공은 HWPL 광주·전남지부

향후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과 함께 서명을 보내 UN의 국제법안으로 상정되게 할 계획이다. HWPL은 연말까지 500만 명의 서명이 모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참고로 과거 NGO단체가 국제법 제정에 영향을 미친 예로는 약 1000개의 NGO가 중심이 되어 여론을 형성하고 관심을 촉구한 대인지뢰의 사용 금지를 위한 ‘오타와 협약’과, 재래식 무기가 테러와 시민학살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엠네스티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초안을 마련해 캠페인을 전개했던 ‘국제무기거래조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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