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지난 20일부터 갱년기를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 감소로 발생되는 정서적 불안감과 대사성질환 발생을 저하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중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갱년기 기(氣) 살리GO!’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갱년기 기(氣) 살리GO!’ 건강교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주 1회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회의실에서 갱년기 증상이 있는 40~60대 남녀주민 30여 을 대상으로 호르몬 감소(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로 발생되는 증상들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갱년기에 많이 찾아오는 우울증 극복을 위해 웃음치료, 노래교실과 다양한 운동으로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우울증 진단검사, 스트레스 자가진단, 호르몬 검사 등을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한방 불면증 치료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자문의 상담을 연계해 갱년기를 올바로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
건강교실에 참여한 구00씨는 “갱년기는 쉬쉬하면서 혼자 극복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줘서 갱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건강하고 활기찬 갱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6년 5월 23일 한국농어촌경제
강 계 주 기자 igj2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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