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전과자 양산우려와 그 실효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현재 1,138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이 전국 모든 학교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2014년부터는 심리학, 교육학을 전공한 인재들을 특별채용, 학교 전담경찰관으로 배치하여 그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 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춰 상담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휴대폰, SNS를 통해 소통하면서 등·하굣길 순찰, 범죄예방교육, 학교폭력 골든벨 행사, 체험 형 학교폭력 예방연극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 신고 전화를 117로 일원화 하여 전문가와 즉시 상담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가해학생 선도와 피해학생을 보호하면서 청소년경찰학교를 통해 대면 또는 SNS 상담 등 사후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된 학교폭력업무 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학교폭력 맞춤 대응활동으로 학부모, 교사, NGO 등의 합동간담회 및 예방설명회를 개최하고 학교폭력 써클에 대한 첩보수집과 형사활동을 병행하여 조직을 와해시킨 후 재결성을 하지 못하도록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범죄 중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는 대학교수 등의 외부전문가와 함께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형사입건 대신 즉결심판이나 훈방을 함으로써 청소년이 한순간의 실수로 전과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선도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교육부가 조사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2012년 9.6%에서 2015년에는 0.94%까지 떨어졌고 학교폭력 검거인원도 같은 기간 2,877명에서 12,495명으로 감소하였으며 117신고 건수도 1만 건 이상 줄어드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학교, 경찰, 지역단체가 모두 합심하여 대응해 나갈 때 학교 폭력을 근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고 노력하는 학전 SPO들에게 학부모의 입장에서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64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