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점암초등학교(교장 한평주)는 19일 전통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가 조상들의 얼과 슬기가 담긴 한복을 입고 그 아름다움을 느끼며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흠뻑 누렸다.
점암초등학교가 전통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학생과 교사들 모두가 우리옷을 입고 있다(이하사진/점암초교 제공)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전통문화예술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점암초등학교는 매월 둘째와 넷째 주 목요일을 ‘전통 문화 예술의 날’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소규모학교의 특성에 맞도록 계획된 전통문화예술교육은 민속놀이 대회, 천연염색 체험, 도예체험, 전통예절교육, 학생 요가교실 등을 실시하게 되는데 매월 2히는 우리 옷 입는 날, 그리고 주 1회는 민속놀이의 날 활동으로 구성해서 학교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를 힘써 배우고 경험토록해 바른 인성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전통의상을 입고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생활한복의 아름다움과 편리함, 전통 염색의 아름다움도 공부하고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오00학생은 “학교에서 한복을 입으라고 해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싫었는데 입고 활동해보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6학년 김00학생은 “한복을 입고 제기차기를 하니 우리가 마치 옛날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제기차기가 의외로 어려워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전통민속놀이인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한평주 교장은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예절을 실제 경험을 통해 배우면서 서로가 협동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