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12월 26일 종합복지회관에서 관내기관단체장 및 소년소녀가정아동 101명을 초청하여 결연공무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모없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년소녀가정아동과 결연공무원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소년소녀가정아동들의 사기진작 및 건전육성을 도모코자 마련한 자리였다.

오전 행사는 소년소녀가정아동과 결연공무원의 상견례, 완도군농협지부장(치약세트)과 광주은행완도군지점장.적십자완도지구협의회장(문화상품권), 완도 JCI 회장(필기구세트), 유한회사 권유통 대표(라면, 생활용품세트) 그리고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장님(밑반찬)께서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 격려하였다.

또한, 결연공무원들도 각자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고 군외초등학교 청해진소리터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레크레이션 강사가 진행하는 어울마당(빙고게임, 기미스게임 등)에 결연아동과 공무원이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후 오찬을 하면서 정담을 나누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흑인인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듯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구어낸 승리가 더 가치 있고 좌절과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섰을 때 사람들은 더 많은 박수를 보내고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며,

힘들고 어렵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항상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하고, 결연공무원에게는 사랑스런 아동들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가슴속에 간직하면서 평생에 고마운 사람들로 남을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와 진정한 보호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