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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청소년 탈선 겨울방학중에 많아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8-12-29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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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인 중, 고등 학생들이 12월말이면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일정한 규율과 짜여진 시간표 속에서 생활하다가 방학을 맞이해 가정에서 생활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엄격한 규율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가정생활을 하게 되므로써 방학중 탈선행위도 그만큼 증가 추세에 있다. 청소년들이 방학중 저지르고 있는 탈선행위로는 무단가출, 유해한 장소의 출입, 불량청소년과의 교제 등이 있고 절도, 폭력 등 범죄행위로 까지 확대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청소년들의 탈선 요인으로는 청소년의 사회화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정, 학교, 친우집단, 대중매체 등 사회적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가정은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가족 간 대화 부족과 가정교육 미흡, 부모의 과잉보호 또는 무관심, 자녀에 대한 지나친 기대 등으로 청소년 탈선의 중요한 원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잠시 학교를 떠나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지도나 간섭을 받지 않게 되므로 써 쉽게 탈선과 비행에 빠져든다고 생각한다.

청소년들의 겨울방학 기간 중 가출로 인한 탈선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학교당국의 보다 철저한 교외 생활 지도가 있어야 한다. 방학중 학교에 등교하는 날을 지정해 점검하는 등으로 가출 학생을 없애고 각 학교마다 지도 교사를 지정 편성하여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으로 청소년들의 퇴폐업소 출입을 사전에 차단했으면 한다.

또한 가정에서는 청소년 자녀들에 대한 탈선과 비행을 막기 위해선 많은 대화와 진실한 사랑의 보살핌을 아끼지 않아야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 등을 제시해 준다면 늘어나는 자녀들의 탈선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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