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는 2016년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는 13주부터 1000명당 2.5명에서 14주에 2.7명, 15주에 2.8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도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급성출혈성결막염(잠복기 8시간~2일)은 엔테로바이러스와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눈병으로 갑작스러운 이물감, 눈 충혈 등 증상을 보이고, 유행성각결막염(잠복기 5~7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곱, 이물감, 눈꺼풀 부종 등 증상을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혈성결막염과 유행성각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으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과 수영장 등에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