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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맞춤 장학사업 시작됐다. - 24일 서울장학재단 창립… 어려운 학생 학비 지원 나서
재단 초대 이사장…
  • 기사등록 2008-12-26 0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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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등을 위해 맞춤형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24일(수) 오전 11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는 재단법인 서울장학재단 창립총회가 진행됐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가 그동안 각 단위사업별로 추진해왔던 장학사업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것, 재단 초대 이사장에는 KB 금융지주 황영기 회장이 선임됐다.

황영기 회장은 “국ㆍ내외 경제 어려움으로 인하여 국가의 학비지원제도에서 학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에 서울시의 장학재단 출범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재단은 황영기 이사장외 13명의 재계, 교육계, 법조계 저명인사를 이사로 선임하였다.

이사에는 나경원 국회의원(한나라, 중구), 김신배 SK텔레콤 대표이사, 이종휘 우리은행장, 안철수 KAIST석좌교수,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구관서 EBS 사장, 서남수 경인교대 석좌교수,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그리고 감사에는 장경준 삼일회계법인 대표 등이 있다.

서울장학재단은 기본재산을 500억원 규모로 정하고 2014년까지 매년 100억원의 기금을 적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재 운영중인 하이서울장학금, 인문·과학장학금 등의 장학사업 운영재원으로 매년 160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재단운영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사회 및 감사는 비상근 내외부인사로 위촉하고, 사무국은 서울시 교육지원담당관에 설치하여 운영한다.

우선 2009년도에는 기존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운영계획을 세웠다.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하이서울장학금은 내년에는 2만2천명에게 지급된다. 서울소재 대학의 기초과학, 기초 연구분야를 지원하는 인문학ㆍ과학분야 박사과정 장학생은 2009년 600명을 선발한다.

또 재단은 앞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재단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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