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7시 36분경 보성군 보성읍 옥평리 금강휴게소에서 19,500리터의 벙커C유를 적재한 채 주차중이던 대형유조차(운전자,송ㅇㅇ)를 경남 김해에서 25톤 철판을 싣고 대불공단 방면으로 운행중이던 25톤 트레일러(운전자,최 ㅇㅇ)가 휴게소로 진입하려던 과정에서 부주의로 철판이 유조차 탱크로리 옆면을 추돌하여 벙커C유 700리터 가량이 유출 우수관 100m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막대한 2차 오염피해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긴급출동한 군 환경수자원과.건설방재과. 보성읍.보성소방서 등에서 50여명의 인원과 차량4대를 동원하여 현장도착 즉시 파손된 탱크로리 옆면 임시보수로 기름유출을 차단하는 한편 하수로 3개소에 흙담 차단둑을 설치하여 기름확산을 저지하고 흡착포를 사용하여 도로변 유류 제거작업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방제조치로 기름 대량유출 확산으로 인한 인근 하천과 농작물의 오염을 방지하였으나 하수구로 흘러 들어간 일부 벙커C유에 의해 2차오염에 의한 주민반발이 우려된다.

한편 보성군 환경담당 관계자는 \"현행범이기 때문에 즉시 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수거와 처리는 지정폐기물 업체인 (주)동남환경에 의뢰해 수거하고 있으며 2차 피해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