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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담양군정 결산
  • 기사등록 2008-12-19 0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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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군의 콘트롤 타워인 군수가 인사비리 등으로 구속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올 한 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최대 군정목표로 지역자원의 적절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다.

군은 2008년도에 ‘실감나는 노인복지 증진’을 비롯 ‘개방화에 대비한 농업 경쟁력 제고’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국적인 웰빙 관광지로 발전’, ‘민생현안위주의 책임행정 강화’라는 5개의 큰 틀 속에서 군정을 이끌어 왔다.


우선 관내 노인인구가 24%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독거노인과 결식 우려 노인들을 대상으로 160 개소의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2364명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이동 목욕 봉사와 방문 진료 및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내실 있는 방문요양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면 단위 공중목욕탕과 복합노인복지단지 등 양질의 노인복지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500여 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과 200여 명의 전립선 검진, 600여 명의 치아 스케일링 등을 무료로 실시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했다.

급변하는 농산물 개방화에 대비해 수출 유망품목과 고소득 틈새 작목 중심으로 1564ha의 벼 대체 작목을 육성하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쌀과 방울토마토, 메론, 딸기, 한우 등 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dy대숲 맑은’이라는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출시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게 했다.

지역 특산물이자 최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죽순의 대중화를 위해 71톤의 죽순을 수매하는 등 죽순의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나무 밭에서 자란 ‘죽로차’ 명품화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싼값에 공급해 소비를 촉진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문을 연 농축산물 서울 직판장은 초기 어려운 여건을 거울삼아 기획판매전 개최 등 운영개선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0억원의 ‘담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함께 민생 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했으며, 142만㎡에 달하는 ‘담양바이오-테크밸리’가 선정돼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산업단지와 함께 지반공사가 한창인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가 완공되고 나면 지역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소팜랜드 인 담양‘을 비롯 12건, 총 225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도 거뒀다.

237억원의 직접소득과 41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가져온 ‘제10회 대나무축제’는 전남 대표축제 3위에 올라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지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홍보를 통해 이젠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자리를 굳힌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연계한 웰빙 관광코스는 소쇄원과 식영정 등 가사문화권과 더불어 관광 담양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필수코스로 부상해 경주 불국사 다음으로 많이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창평면 삼지천 마을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돼 ‘슬로시티 5개년 종합계획’ 수립했으며, 온 군민의 숙원인 ‘담양종합체육관’ 준공으로 문화·예술·체육의 메카로 거듭난 점도 빠뜨릴 수 없는 성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두드러진 점은 ‘찾아가는 읍면장 회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군정에 반영하고 민원부서 재배치와 민생 위주의 예산 편성 및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확립으로 민생현안 위주의 책임행정이 강화됐다.

군은 이 외에도 담양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대나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제2기 신활력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7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주영찬 군수권한 대행은 “현재 우리군은 안으로 군의 수장이 부재 중이고, 밖으로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 감세 정책 등 대 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다”고 강조하고 “지역의 화합과 통합이라는 상생의 가치를 창출해 내고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을 강화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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