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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직접 시민들 평가 받기 위해 무소속 출마 검토하겠다!
  • 기사등록 2016-03-14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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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4일 “국민의당 광주 동남갑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며 “깨끗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한 “시험 본 사람이 채점 점수 가지고 구시렁거리고 싶지 않다”며 “평가 점수 공개를 요구한 사람도 있지만 정당 공천 과정에 평가 점수를 공개 한 적은  정치권 20년 몸담은 동안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특정 계파 후보에 최고 점수를 몰아주고 특정인에게 최저점을 주었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특정인에게 점수 몰아주기 또는 배제하기는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아울러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다면, 컷오프에 대한 정치적 반발 따위는 아니다”라며 “청년 취업 걱정 없는 나라, 아이 가진 부모 육아 보육 걱정 없는 나라 중년 노후 걱정 없는 나라, 어르신들 폐지 줍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고,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이번에 꼭 갖고 싶을 뿐”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당 광주 동남갑 공천심사 발표에 대한 입장(전문)

 

국민의당 광주 동납갑 공천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깨끗이 받아들입니다.

 

시험 본 사람이 채점 점수 가지고 구시렁거리고 싶지 않습니다. 평가 점수 공개를 요구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당 공천 과정에 평가 점수를 공개 한 적은 제가 정치권 20년 몸담은 동안 한 번도 없었습니다.

 

공천관리위원들의 양식을 믿습니다. 특정 계파 후보에 최고 점수를 몰아주고 특정인에게 최저점을 주었다는 주장은 저로서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더구나 낡은 정치 관행을 깨뜨리고 새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나선 당의 경선에서 상상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특정인에게 점수 몰아주기 또는 배제하기는 아닐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쉬운 것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민들과 악수하기를 목표로 주민 속에 풍덩 뛰어들어 경청투어를 해 온 지난 100여일,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갖기 위해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20년 동안 준비 해 온 대업에 대한 꿈이 10분도 채 되지 않은 면접으로 결론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과거 밀실 공천에 비하면 크게 진전된 방식임은 분명합니다.

 

제가 향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다면, 컷오프에 대한 정치적 반발 따위는 아닙니다. 진정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직접 저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어서입니다.

 백운동 로터리에서 매일 오전 7시 40분에 지나가시면서 손 흔들어 주시는 7번 버스 기사님, 갈 때마다 반겨주는 무등시장 과일좌판 누님, 갈 때마다 얼굴을 쓰다듬어 주시면서 쉬어가라는 도동경로당 92세 어르신, 국회에서 자신들의 롤 모델이라고 뜨거운 응원을 해주는 의원회관 후배들의 성원을 저버릴 수 없어서일 것입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르신들 폐지 줍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나라, 청년들 취업 걱정 없는 나라, 아이 가진 부모들 육아 보육 걱정 없는 나라 중년들 노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이번에 꼭 갖고 싶습니다.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다 쏟아 부어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방법으로 무소속 출마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결단하겠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가슴깊이 새겨 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명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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