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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의 변 -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1명이 전남 국회의원 10명보다 낫습니다.
  • 기사등록 2016-03-12 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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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진 예비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흥보성장흥강진 군민여러분!

그리고 전라남도 도민 여러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곽동진입니다.

 

저에겐 세 개의 꿈이 있습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단 한번도 놓지 않은 꿈입니다.

 

첫째 꿈은 ‘호남차별’ 해소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호남차별은 시간이 흐를수록 옅어지기보다 ‘경쟁’과 ‘능력기준 인사’라는 외피를 쓰고 더욱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호남사람조차도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인정하고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 정도로 제도화․구조화되고 있습니다.

 

공직에서의 차별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차별은 더 심합니다. ‘30대그룹 사장단에 영남출신 42%, 서울수도권37%, 충청 11%, 호남출신 6%(2015년)’처럼 민간기업에도 호남출신 임원은 소수입니다. 4대그룹, 10대그룹에서는 ‘천연기념물 수준(2013년)’입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처럼 대기업에서 호남출신이 설 자리를 잃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둡기만 할 것입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지금, 우리 아이가 서울대, 연대, 고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해도 그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펼칠 ‘공정한 경쟁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구조조정당할 것입니다.

 

간곡하게 전라남도 도민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 ‘호남차별을 정면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사욕놀음을 벌이는 정치꾼들에게서 눈길을 거두고, 우리가 겪고 있는 호남차별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방법 마련에 관심을 주십시오. ‘인분교수’, ‘악마동기생’ 사건은 ‘취업’하고 싶은 약자 심리를 이용한 강자의 폭행이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 가면 도시빈민, 하층계급의 대부분이 우리 호남출신이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저는 ‘지역주의자’가 되겠습니다. 내 권리를 내가 주장하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관심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남차별 문제를 정면으로 주구장창 거론하는 지역주의자가 되겠습니다. 민간기업 인사는 외부에서 간여할 수 없고, 간여해서도 안되며, 경영자가 듣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기업이 연고에 의한 정실인사가 아닌 진정한 능력인사가 되도록 재벌개혁의 경제민주화를 추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균형의 공직인사를 주장합니다. 대기업 임원 인사는 경제부처 공직자 출신과 연관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직에서의 호남차별이 없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지적하고, 수정하도록 할 것입니다. 국회의원 임기 4년동안 다른 일은 못해도 4대재벌, 10재벌대기업 임원진에 10%이상의 호남출신이 있을 수 있다면 뭐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출향 호남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수 있다면 ‘지역주의자’ 오명을 쓰겠습니다. 강고한 호남차별의 벽을 허무는 싸움을 하겠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반복과 반복으로 곽동진 = 호남차별 척결의 지역주의자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 꿈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입니다, 이 꿈은 동반성장 사회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공동체로서 지속발전하려면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동반성장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십년 누적된 호남차별 때문에 동반성장사회가 되면 그 혜택의 수혜자는 대부분 호남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동반성장 사회가 될 때, 호남차별이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동반성장 전도사인 정운찬 총장님을 모시고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동반성장정책을 연구하고, 동반성장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사회,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받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세 번째 꿈은 고향발전입니다. 고향을 함께 어울려 사는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제 제 고향은 장흥강진을 넘어 고흥보성까지 되었습니다. 전남 어느 곳, 이땅 어느 곳이 우리 고향이 아니겠습니까?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사는 한반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만이 문제를 보고, 진정한 해결 의지를 갖습니다.

저와 함께 ‘호남차별 없는 사회’와 ‘함께 잘사는 동반성장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곽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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