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급대는 최근 인절미를 먹다 기도가 막혀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목포시 모 장례식장에서 60대의 노인이 인절미를 먹다 기도가 막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5일에도 50대의 여성이 자택에서 인절미를 먹다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혼수상태이다.
연구에 의하면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폐쇄된 경우 소생율은 ▲1분경과시 97% ▲3분은 75% ▲4분은 50% ▲8~10분은 0%이며, 의학적으로는 10분이상 경과시 명백한 뇌사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기도폐쇄로 인한 질식은 그 어떤 사고나 질환보다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인절미 등을 먹을 때는 조금씩 조각을 내어 천천히 먹는 습관이 중요하며, 기도가 막힐 때는 신속히 119에 연락을 하고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하임리히법을 시행하여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하임리히법은 주먹쥔 손을 배꼽과 명치중간에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쥔 손을 감싸 빠르게 위쪽으로 밀쳐 올리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