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2월 16일(화) 오전 11시에 도정회의실에서 김태호도지사, 정재원 국방기술품질원장, 강성준 (재)경남테크노파크원장과 공동으로 마산시 봉암동에 소재한 지능형 홈산업화센터에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경남국방벤처센터 설립 운영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였다.

국방벤처센터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민간분야의 우수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함으로써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부품소재 기술기반을 마련하여 기술자주국방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인천, 부산에서 국방벤처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본 협약을 통해 도는 센터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은 경남국방벤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입주기업 선정 및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기술 및 군사업화 지원, (재)경남테크노파크는 입주 공간 제공과 입주기업의 기술 및 센터운영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경남국방벤처센터의 운영일정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내년 3월에 지능형홈산업화센터 준공식에 맞춰 문을 열고 20여개의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유치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이번 경남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방위산업체를 연계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하여 전략산업인 지능형 홈 관련기업과 방위산업 관련 기업유치도 한층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경남의 전략산업인 조선·기계·로봇·바이오산업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방위산업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첨단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경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