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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 광산갑 출마 공식선언
  • 기사등록 2016-02-23 16: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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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호남인재영입 1호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이 오는 2월24일(수) 오후 2시, 월곡공원경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20대 국회의원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이사장은, 오는 2월24일(수) 오전 광산구 윤상원 열사 생가를 찾아 추모한 뒤, 오후 2시에 월곡공원경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월곡동에서 16년간 가정의학과를 운영해온 이 이사장은 광주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주치의 제도를 기획한 바 있다. 현재까지 광산구마을경로당 전담주치의를 역임하며 의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이 이사장에게 월곡공원경로당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이 이사장은 새로운 광산구를 열망하는 주권자의 뜻을 받들고 80년 오월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변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혁신과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위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빈을 이해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1. 육사에 진학했다가 9개월만에 자퇴, 의과대학 진학

“상상했던 군대와 달랐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바꾸고 싶어 진로를 의대로 바꿨다.”

 

2. 1987년 6월항쟁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

“의대 입학 뒤 산업보건연구회 동아리에 가입해 거리시위를 나갔다. 6월항쟁이 있었던 1987년에는 총학생회 부회장을 맡으려고 본과 1학년 진급을 일부러 하지 않았다.”

 

3. 광산구 월곡동에 ‘이용빈가정의학과’ 열고 16년 동안 진료

“동네 사람들의 주치의 노릇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해 가정의학을 하기로 결심했다. 월곡동에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이 산다. 평일엔 건강보험증이 없는 불법체류자도 건강보험에 가입한 내국인과 동일한 정도의 액수(2,000원)만 부담하도록 하고 진료해준다.”

 

4. 2005년부터 10년 동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서 진료 봉사

“국적, 인종, 종교를 뛰어 넘어 아픈 사람들을 돌봐줘야 한다는 뜻에서 시작한 일이다. 10년 동안 약 2만 건의 진료를 했고, 해마다 약 1,000명의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외국인 유학생들을 진료하고 있다.”

 

5. 정치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앞에는 국가도 없었고 정치도 없었다. 실종된 국가와 파탄난 정치의 정상화 없이는 국민은 언제나 예비희생자이다. 좋은 정치가 좋은 시민을 만들고, 좋은 정당이 좋은 국가를 만들 수 있다. 풀뿌리 활동에서 축적한 정의로운 신념을 정당정치 영역에서 유능한 실력으로 헌신하겠다. 절망과 고통의 현장을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 답이 없으면 부여잡고 눈물이라도 흘리는 정치인이 되겠다. 단 한 뼘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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