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 종합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진단 및 감별검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호21병원 박상보 업무과장(왼쪽2번째)와 박소언 보건소장(중앙)이 협약서를 교환했다(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협약은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어 해마다 치매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치매진단 및 2차 감별검사를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역 종합병원인 고흥윤호21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교육.홍보.상담) ‣치매 1차 검진 의심자에 대한 정밀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치매위험이 있는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조기 검진을 실시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하여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치매환자로 진단 시 소득기준에 따라 월3만원까지 치료비 지원과 배회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치매 팔찌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언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군민들의 행복한 삶 영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건강검진처럼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노년기 정신건강을 지키시길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