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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관내 독거노인 및 생계지원자 66세대에 약 160톤의 땔감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땔감은 지난 1년여동안 산림자원화 숲가꾸기사업으로 수집된 산물 중 목재가치 없는 나무를 그동안 땔감용으로 쪼개 저장해 둔 것으로 올해는 기름값 인상 등으로 인해 그 지원대상이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올해는 자원봉사들의 역할이 컸다. 각 마을 이장들은 마을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자진해서 차량을 지원하고 창고까지 땔감을 운반했다.
땔감을 받은 김진석할아버지는 올해 기름값도 오르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갈 힘도 없어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창고에 쌓인 장작을 보니 벌써 따뜻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제공 할뿐 아니라 임지내에 숲가꾸기 부산물을 제거함으로서 산불 예방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