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산강 프로젝트는 영산강 수질을 개선하고 치수에 중점을 두면서 예전의 특산물을 실어 날랐던 과거 수준의 뱃길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09년 예산 1,828억원을 국회 예결위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나
최근 정부 4대강 정비사업 계획이 사전 대운하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여야 국회의원의 시각차로 예산 삭감 위기에 처해 있다.
호남 젖줄인 영산강은 이미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되어 있어 하루빨리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고 그 동안 전남도에서는 뱃길복원사업이 한반도 대운하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누차 밝히고 있다.
최근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도 영산강뱃길복원에 대한 광주.전남 도민의 여론 조사 결과 지난 2월과 5월의 여론 조사 때보다 찬성 지지율이 대폭 상승(찬성 34.8%, 반대 22.3%)되는 등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예산 삭감 운운하는 것은 전남 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저해하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전남도에서는 당초 요구한 4,500억원의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어 적극 추진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09년 예산확보액 : 1,828억원
- 국토해양부 345억원(하도준설 및 강변도로)
- 농림수산식품부 30억원(배수갑문 및 연락수로 확장)
- 환경부 1,415억원(하수종말처리 시설 등)
- 문화체육관광부 38억원(영산강 고대문화권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