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10(수) UIS(도시정보시스템) 10주년을 맞이하여, 중앙기관 및 지자체 관련 공무원, 학계, 유관기관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2층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부산시는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의 종합적 관리와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수립의 필요로 지상.지하의 각종 시설물과 관련대장 정보를 지형, 지적 등의 도면정보와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1998년부터 UIS(Urban Information System)사업을 추진하였다.
이에 따른 결실로 2003년 6월 시전역에 대해 도로, 상.하수도 등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등 관련 운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고, 2004년 지역정보화 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05년 지방행정혁신 대표 혁신사례 선정, 2006년 지방행정혁신 Best 10 선정 등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2006년에는 한전, 도시가스등 유관기관 지하시설물에 대한 자료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하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도로굴착 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고,
2007년에는 항공 측량 기술을 활용하여 시전역을 대상으로 산, 도로, 건물 등에 대한 정확한 높이 값을 측정하고 고정밀 디지털 칼라 항공사진을 확보하여 입체지도를 완성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5월부터는 입체지도 기반의 다차원 도시공간정보서비스를 추진하여 11월 완료하였으며, 본 행사 때 그 성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다차원 도시공간정보서비스가 구축됨에 따라 현실세계와 유사한 3차원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도시개발계획, 토지이용, 대단지 주택계획 등 시 전체의 도시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불법매립, 무단 점용 등의 현황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장에는 올해 구축한 입체지도 기반 다차원 도시공간정보서비스를 비롯한 부산시 10년간 추진성과와 GIS관련 신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별도 운영되며, GIS 전문가를 초청하여 ▲ NGIS 2.0시대의 비전과 전략(국토연구원 사공호상 소장) ▲국가 GIS정책과 지자체 공간정보 기술 활용방안(부경대 서용철교수) ▲UIS 발전방향(경원대 김은형 교수) 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도 겸하여 이루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리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부산시 지리정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