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관내 여성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강좌가 그 결실을 맺었다.

장성군 아카데미하우스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5일동안 아카데미하우스 기획전시실에서 예쁜 POP 글씨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쁜 POP 글씨전은 올해로 2회째로 장성문화원에서 POP 글씨를 배운 회원 20여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로 만든 예술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일반 회원들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전시작품의 수준이나 상품 가치성이 높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전에 참여한 한 회원은 처음에는 취미생활로 시작했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도 있고 적성에도 맞는 것 같아 열심히 하다보니 전시까지 하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꼭 자격증까지 취득해 경제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POP 글씨반은 지난 4월 초급반을 시작으로 중급, 고급 과정의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강생 모집때부터 정원을 초과하여 지원하고 또 전원이 수료하는 등 높은 인기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실생활에 곧바로 사용이 가능해 점포를 운영하거나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문화원에서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POP 강좌를 개설하고 특히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기회까지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