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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일 개장 - 어린이·성인용 링크 각각 조성… 또 하나의 ’천원의 행복’
내년 2월 15…
  • 기사등록 2008-12-08 0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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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성탄트리와 빌딩 숲 야경을 배경으로 마음만은 김연아 선수가 되어 보자. 매년 겨울 도심 속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순백의 겨울축제 무대로 변신, 오는 12일 문을 연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광장 전면을 활용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넓어졌다. 1,500㎡ 크기의 메인링크와 함께 600㎡ 크기의 어린이용 링크를 새롭게 조성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메인링크와 어린이용링크를 잇는 얼음길은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색다른 즐거움 중 하나다. 휴게실과 화장실 규모도 늘어나 더욱 편리해졌다.

겨울의 낭만을 더하는 스케이트장 조명도 볼거리. 18m 높이의 조명탑과 빛으로 반짝이는 오브제, 눈썰매 모양의 조명 등은 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운영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금, 토요일, 공휴일 등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천원이다.(스케이트, 헬멧 대여료 포함, 장갑과 사물함은 별도) 한번 입장하면 1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한편,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개장식에는 국내 피겨 선수들의 시범공연, 난타 공연,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장애우가족 등 서울에 살고 있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초대돼 따뜻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성탄 전야 행사와 31일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행사 등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개장기간 동안 매 주말마다 마술.마임.아카펠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1일 시민 DJ 도전 이벤트도 열린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나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는 ‘스케이트 교실’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오는 15일(월)부터 18일(목)까지 운영되는 1기를 시작으로 8기까지 매기별 150명 이내로 신청접수를 받으며, 수업은 매주 월~목요일 4일 동안 1시간 강습과 1시간 자유활주로 구성된다. 요금은 1인 1만원.

수강희망자는 8일(월)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04년 겨울에 첫선을 보인 후 올해로 개장 5년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금까지 76만여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는 등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스케이트장을 서울광장 중앙으로 옮기면서 개장 이래 처음으로 이용객 24만여 명을 돌파했고,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멋진 데이트 코스로 소개되면서 국내외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즐겨 이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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