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7일 저녁 11시경 장수도 북방 5km 해상에서 4명이 승선중인 연안통발 어선 D호(7.93톤, 여수) 선장 박(39세, 여수시)씨가 항해중 선박조종키에 이상이 생겨 운항을 할 수 없어 표류중이다고 신고해와 255함을 현장에 급파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표류선박은 7일 오후 4시경 완도항을 출항하였으며 장수도 근해상에서 조업을 하던중 선박 조종키가 말을 듣지 않아 파도가 치는 와중에 다급하게 여수어업무선통신국을 통해 사고 접수를 받고 인근에 있던 250톤급 경비함을 이용 8일 아침 7시경 완도항으로 예인 구조하였다.
완도해경에 의해 동절기 선박 안전사고로 인하여 구조된 선박은 11월부터 현재까지 8척으로 기관고장등으로 5척, 침수로 2척, 접촉 사고로 1척을 구조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홍보와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점검 운항하는 것이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