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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골프 이지현 선수 고서면 주민 위안잔치
  • 기사등록 2008-12-06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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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프로골퍼로 활약중인 이지현(22, 한국체대 4년) 선수가 최근 어머니 고향인 담양군 고서면 주산리 장산마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위안잔치를 베풀어 화제다.

지난 5일 대학 졸업시험을 치르느라 불참한 이 선수를 대신해 서울에서 이 선수의 부모님 이유영 씨(49, 서울거주)와 박귀례 씨(47)가 담양을 찾아 고서면 장산마을회관에서 15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

이 씨는 이 날 위안잔치에서 “추운 날씨에도 지역 주민들과 기관사회단체에서 많이 오셔서 감사드린다”며 “지현이의 꿈인 미국 LPGA 진출을 꼭 이뤄서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지난 2004년도에 프로에 입문, 국내 아마골프투어에서 13승을 달성하며 재능을 인정받아 2006년도에 일본 조지스피릿 골프클럽에 영입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JLPGA 투어 상금 순위 16위로 10억원의 상금을 받을 정도로 그린을 뜨겁게 달궜다.

이 선수는 고서면에 거주하고 있는 외할머니 채복례 씨(77, 주산리)에게 골프선수로 성공하면 반드시 외할머니 마을에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위안잔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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